"백미러 있어도 안 보여"…화물차, 감으로 후진하다 '꽝'

재생 0| 등록 2017.09.13

서울 번화가의 한 골목길입니다. 사람 통행이 잦다 보니 화물차가 후진하려면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취재팀을 발견하지 못…

서울 번화가의 한 골목길입니다. 사람 통행이 잦다 보니 화물차가 후진하려면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취재팀을 발견하지 못하고 후진한 차량도 있습니다. 적재함 높이 때문에 백미러는 있으나 마나입니다. 그렇다면 사이드미러는 어떨까? 초등학생 키 정도 되는 1m20cm의 마네킹인데요, 1톤짜리 화물차가 후진할 때 얼마나 위험한지 실험해 보겠습니다. 특수카메라를 부착하고 운전자의 시야를 살펴봤더니 마네킹을 뒤로 옮기고 또 옮겨봐도, 거의 30m는 떨어져야만 마네킹이 모습이 보입니다. 결국 백미러도, 사이드미러도 무용지물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2014년 화물차에 후방 안전장치를 달도록 법이 개정됐습니다. 하지만 적재함이 없는 5톤 미만 화물차나 2014년 이전에 등록된 모든 화물차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법 개정 후에도 줄지 않는 화물차 후진에 의한 사고와 사상자 수. 현재로서는 화물차 운전자가 조심 운전하거나 알아서 안전장치를 다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09. 1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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