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77' 황금 번호, 추첨이라더니…특정 지역에 몰린 이유?

재생 0| 등록 2017.09.08

강남구 청담동에서 반경 300m 정도를 돌아다녀 봤습니다. 1시간 만에 이른바 '황금 번호'를 8개 발견했습니다. 최근 3년…

강남구 청담동에서 반경 300m 정도를 돌아다녀 봤습니다. 1시간 만에 이른바 '황금 번호'를 8개 발견했습니다. 최근 3년 7개월 동안 등록된 전국의 차량 번호를 분석했습니다. 7777처럼 네 자리 모두 한 숫자이거나 0이 3개 이상 들어간 번호판은 전국에 2만 7천 대. 거주지를 따져봤더니 서울 강남구 553대, 영등포구는 306대인데 다른 구는 100대 안팎으로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났습니다. 전체 등록 대수별 비율로 봐도 강남과 영등포구는 300여 대 중 1대지만 동대문이나 강북구는 7~800여 대 중 1대가 황금 번호판이었습니다. 한 30대 남성은 자동차 판매상에게 돈을 주고 황금 번호를 샀다고 말합니다. 서울의 한 구청을 찾아가 실제 구매가 가능한지 물었습니다. 무작위로 나오는 10개 번호 중 하나를 고르게 규정돼 있고 예외는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구청 앞 자동차등록 대행업체의 말은 달랐습니다. [대행업체 직원 : '△○○○', '포커'(황금번호)' 이런 것들은 50(만 원)하고 저희 같은 경우는. 다른 데는 비싸요 여기는 싼데…] 자동차 판매상을 통해 등록대행업체를 거쳐 황금번호판은 버젓이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09. 0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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