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춘 "박근혜 탄핵은 과한 정치 보복"…당내서도 논란

재생 0| 등록 2017.07.12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은 취임 회견의 상당 시간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부당성을 역설하는 데 썼습니다. 탄핵 과정을…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은 취임 회견의 상당 시간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부당성을 역설하는 데 썼습니다. 탄핵 과정을 광우병 사태에 비유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억울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류석춘/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 태극기 집회에 참여했던 많은 국민은 박근혜 前 대통령 탄핵이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실체가 없기 때문에…] 탄핵의 본질은 국정농단이 아닌 정치 실패라며, 박 전 대통령이 저지른 잘못보다 너무 과한 정치보복을 당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탄핵 과정에서 언론이 허무맹랑한 주장에 동조했다며 언론에 대한 불신도 드러냈습니다. 류 위원장은 우파 진영의 대표적 학자로, 보수단체인 뉴라이트 공동대표를 지냈습니다. 당내에선 즉각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혁신이란 이름으로 당이 극우화하는 것 아닌지 걱정스럽다, 외연을 확장하기엔 시각이 너무 좁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정당은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고 국민 상식과는 동떨어진 위험한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07. 1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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