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했는데 혼자 살아요'…따로 사는 부부 왜 많아졌나

재생 0| 등록 2017.06.22

직장인 이재열 씨는 지난 3월부터 회사 근처에서 홀로 살고 있습니다. 공기업을 다니는 아내와 대전에서 함께 살았는데 서울로 …

직장인 이재열 씨는 지난 3월부터 회사 근처에서 홀로 살고 있습니다. 공기업을 다니는 아내와 대전에서 함께 살았는데 서울로 발령이 나면서 혼자 올라온 겁니다. [이재열/맞벌이 직장인 : 같이 살기 위해서 현재 갖고 있는 직장을, 또 하고 있던 일을 중단하기에는 그동안의 과정도 아깝고 해서.] 이 씨처럼 부부 모두 일은 하면서 떨어져 사는 이른바 '맞벌이 기러기'는 지난해 58만 가구에 달했습니다. 한 해 전보다 3만 7천 가구 늘어난 것으로 맞벌이 가구 10가구 가운데 한 가구가 기러기인 셈입니다. 1인 가구 전체로 보면 10명 가운데 6명이 기혼자입니다. 고령화로 배우자와 사별하고 혼자 사는 노령층이 많아진데다 최근에는 세종시와 혁신도시 등 지방으로 많은 관공서와 기업들이 이전하면서 떨어져 사는 부부들이 증가한 영향이 큽니다. 팍팍한 경제 상황으로 직장을 포기하기 쉽지 않아 가족과 헤어져 생활하는 겁니다. 여기에 KTX 등 교통망이 발달하면서 떨어져 사는 게 덜 부담스러워 진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06. 2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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