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음대 교수, 불법 레슨…가르친 학생 입시 평가까지

재생 0| 등록 2017.06.21

교복을 입은 학생이 커다란 트럼펫 가방을 메고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트럼펫 연주자로 이름난 교수 A 씨도 같은 곳…

교복을 입은 학생이 커다란 트럼펫 가방을 메고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트럼펫 연주자로 이름난 교수 A 씨도 같은 곳으로 들어갑니다. 취재진은 이 A 교수에 대해 할 말이 있다는 대학 수험생들을 만났습니다. 학생들은 트럼펫 강사인 'A 교수의 부인'으로부터 한 제안을 받았다고 합니다. 부인의 제자를 넘겨받은 A 교수는 자신이 가르친다는 건 비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레슨비도 현금으로만 가져갔습니다. 교수는 대학생을 제외한 학생들을 교습할 수 없습니다. A 교수는 불법 교습을 시인하면서도 한 가지만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A 교수 : 고3 입시 학생 저 정말 안 가르칩니다. 정말 안 가르칩니다.] 그러나 학생들의 이야긴 전혀 다릅니다. 고 3 수험생을 가르친 건 물론이고, 실기 시험 평가위원이 됐다는 정보까지 알려줬다는 겁니다. SBS 취재 결과, A 교수는 지난 2013년부터 자신의 대학은 물론 서울 소재 대학 3곳에서 입시 실기 평가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자신이 가르친 학생들도 직접 평가했습니다. A 교수가 평가위원을 맡은 대학의 합격생 가운데 A 교수의 교습생은 취재로 확인한 것만 3명이었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06. 2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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