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여지가 없어요"…서울 30대 절반이 '월세살이'

재생 0| 등록 2017.06.09

지난해 결혼한 30살 정진하 씨는 보증금 2억 원에, 월세 40만 원짜리 아파트에 신혼집을 마련했습니다. 비싼 집값을 감당할…

지난해 결혼한 30살 정진하 씨는 보증금 2억 원에, 월세 40만 원짜리 아파트에 신혼집을 마련했습니다. 비싼 집값을 감당할 수 없는 데다 전세도 구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서울에서 월세를 사는 30대는 지난해 45.6%. 10년 전과 비교해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취업이 힘들어지면서 충분한 자금 확보가 어려운 데다, 결혼 시기도 늦어져 혼자 사는 30대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30대 가운데 자가 거주자도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는데, 전세를 구하기 어려운 데다 집값도 계속 오르자, 빚을 내거나 부모 도움을 받아 과감히 집을 사는 30대가 는 겁니다. 30대의 양극화 현상입니다. 50대도 다섯 명에 한 명은 월세 주택에 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자기 집을 소유한 50대 비중도 1년 만에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지난해 10월부터 한 달간 서울시에 사는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06. 0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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