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 아기 매트서 정체불명 흰가루…발진 피해 속출

재생 0| 등록 2017.06.08

5개월 된 딸을 둔 윤 모 씨는 지난달 아기용 매트를 하나 샀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에서 최초로 개발한 '아웃라스트'…

5개월 된 딸을 둔 윤 모 씨는 지난달 아기용 매트를 하나 샀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에서 최초로 개발한 '아웃라스트'라는 신소재가, 체온 조절을 해준다는 광고에 끌린 겁니다. 그런데 사용 며칠 만에 매트에서는 하얀 가루가 떨어지고 딸의 몸에 발진이 생겼습니다. [윤 모 씨/피해 아기 엄마 : 업체 관계자 말로는 여기서 나오는 가루가 인체에 무해하다고 말을 해줬고 먹어도 괜찮다고….] 이런 일은 윤 씨만이 겪은 게 아니었습니다. 부모들은 온라인 카페를 열고 발진과 잔기침 등 피해 사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웃라스트 원단은 한 면에 특수 코팅이 돼 있는데, 소재를 개발한 독일 본사 측은 코팅된 면이 피부에 닿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업체는 코팅 면을 제대로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업체 관계자 : 코팅 면이 나온 부분이 앞뒤가 제조공정상 실수가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앞뒤를 거꾸로 해서?) 그런 제품이 있을 수 있다고…] 한국소비자연구원은 리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06. 0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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