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연이은 몸에 맞는 공에 선수단이 그라운드에서 정면충돌,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양 팀 선발투수가 동시 퇴장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21일 열린 삼성-한화 경기 중 3회 말 김태균이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의 6구째에 몸을 맞았습니다. 이후 1루로 걸어가던 김태균과 윤성환 사이에 잠시 설전이 오갔습니다. 윤성환과 김태균이 마주 보며 걸어가자 양 팀 선수단이 그라운드로 뛰어나왔으나 큰 충돌 없이 다시 벤치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윤성환의 초구에 다시 왼팔을 맞으면서 사태가 커졌습니다. 양 팀 선수단이 다시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이번에는 몸싸움까지 벌이며 정면으로 부닥쳤습니다. 결국 심판진은 양 팀 선발투수 윤성환과 비야누에바뿐만 아니라 삼성 재크 페트릭, 한화 정현석까지 4명을 퇴장시켰습니다. KBO에 따르면 윤성환은 위협구를 던졌고, 나머지 세 선수는 벤치 클리어링 중 폭력을 행사해 퇴장 조처됐습니다. 양 팀 선발투수가 한꺼번에 퇴장당한 것은 KBO리그에서는 처음입니다. (SBS 비디오머그)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05. 2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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