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마취 환자 몰래 보형물 넣고 '찰칵'…"홍보용 촬영"

재생 0| 등록 2017.05.01

지난 2월 중순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수술실. 한 여성이 가슴 성형 수술을 받기 위해 수술대 위에 누워 있습니다. 여성이…

지난 2월 중순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수술실. 한 여성이 가슴 성형 수술을 받기 위해 수술대 위에 누워 있습니다. 여성이 전신 마취되자 간호사가 스마트폰으로 수술 모습을 촬영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보형물을 손에 쥔 의사의 모습과 제품명이 들어간 포장지를 집중적으로 찍습니다. 병원 내부 관계자의 얘기는 충격적입니다. [성형외과 관계자 : 스마트폰을 갖고 원장님을 도와서 실제로는 사용하지도 않는 이 가슴 보형물을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홍보하려고 촬영하고 있는 겁니다.] 전신 마취된 환자는 촬영 사실을 전혀 모르는 상태. 더욱 황당한 것은 영상을 찍을 당시 수술한 사람이 담당 의사가 아니라 이 병원의 대표 원장이었다는 점입니다. 촬영이 끝나고 가슴에 넣었던 보형물을 빼낸 뒤에야, 담당 의사가 진짜 수술에 들어갑니다. 대한의사협회는 대단히 엄중한 사안으로 진상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여성은 지금도 수술실에서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05. 0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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