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들어간 물 어떻게 제거할까?

재생 0| 등록 2019.06.20

오늘만 해도 날이 더웠는데,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면 물놀이 많이 하시겠죠? 그런데 이렇게 물에서 노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우…

오늘만 해도 날이 더웠는데,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면 물놀이 많이 하시겠죠? 그런데 이렇게 물에서 노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우리의 귀는 고통받게 되는데요. 외이도염, 중이염 등 다양한 귀 질환의 발병률도 높아지게 됩니다. 귀에 들어간 물, 안전하게 빼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귓바퀴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인 외이도는 외부 세균이 침투해 감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이도염이 생기면 가려움증과 통증, 난청, 발열 등이 생기고 심할 경우 청력이 떨어지고 귀가 꽉 찬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나 아이들은 귓구멍이 작아서 물기가 잘 마르지 않아 이 외이도염의 발생이 더 쉬운데요. 귀에 물이 들어가면 손으로 만지거나 면봉으로 후비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바로 외이도염의 지름길입니다. 물이 들어갔다면 귀를 아래쪽으로 향하게 해서 폴짝 폴짝 뛰면서 물을 빼내는 방법도 좋고요. 귀를 베개에 대고 몇 분 동안 가만히 누워 있으면 물이 흘러 나오기도 합니다. 그래도 답답한 느낌을 참을 수 없다면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보시죠. 바람으로 물을 증발시키는 건데요. 너무 뜨거운 바람은 화상을 일으키니까요. 15cm 떨어진 위치에서 중간 정도의 온도 또는 차가운 바람으로 30초 정도 귀를 말려주는 게 좋습니다. 물놀이 외에도 고온다습한 날씨 때문에 귀가 습할 경우가 많고요. 수영을 하고 나와서 귀를 제대로 말리지 않고 이어폰을 끼면 고무캡이 귓속 깊숙이 밀폐하기 때문에 염증을 유발하기 쉬워집니다. 여름철에는 소독용 에탄올로 이어폰도 자주 닦아주는 게 좋겠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귀, 여름철에는 더 꼼꼼하게 관리해 주셔야겠네요.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9. 06. 20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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