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에 체리까지"…조양호 가족 '택배' 노릇한 여객기

재생 0| 등록 2018.04.20

여객기 기장과 승무원들은 외국 공항에 도착하면 숙소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비행 후일담을 나눕니다. 대한항공 조종사인 A 씨…

여객기 기장과 승무원들은 외국 공항에 도착하면 숙소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비행 후일담을 나눕니다. 대한항공 조종사인 A 씨는 회장 가족의 택배 심부름 얘기를 승무원들로부터 자주 들었습니다. 항공기에서 내릴 때도 자신도 모르게 실려 온 물건들이 출입구 앞에 내려진 것을 본 기장도 있습니다. [현직 기장 B 씨 : 지상 직원이 와 가지고 운반하기 직전이니까 항공기 게이트 앞에 놓여 있는 경우가 있었죠. "회장님의 코드인데, DDY께서 요청하신 겁니다."라고…] 이런 식의 비밀스러운 개인 화물 이송은 9·11 테러 이후 항공업계에서는 더 금기시되는 일입니다. 검색도 거치지 않은 포장된 물건이 기내로 들어오는 것은 다른 승객들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두원/현직 기장 : 항공기 운송업에 종사하는 직원이 이런 절차를 무시하고 임의로 물건을 적재하는 경우가 되는 거죠. 알고도 법을 어기는 사례가 되는 거죠.] 대한항공 3개 노조는 조양호 회장 가족의 갑질 행위와 불법 화물 반입 사례에 대해 내부 직원들의 제보를 받을 계획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8. 04. 2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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