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업체에 "딸 선물로 BMW"…대림산업 임직원의 갑질

재생 0| 등록 2018.03.21

'갑질'은 2011년부터 2014년 사이에 집중됐습니다. 굵직한 사업 때마다 대림산업 임직원들은 하청업체 A사에 수시로 수백…

'갑질'은 2011년부터 2014년 사이에 집중됐습니다. 굵직한 사업 때마다 대림산업 임직원들은 하청업체 A사에 수시로 수백만 원씩 뜯어냈습니다. 각종 접대비도 떠넘겼습니다. 공사비를 늘려주고 다른 공사 수주도 맡기겠다는 명목이었습니다. 당시 대림산업 본부장으로 대표이사까지 지낸 김 모 씨는 아들 결혼 축의금으로 미리 2천만 원이나 챙긴 뒤 결혼식장에서 100만 원을 또 받았습니다. 심지어 현장소장 백 모 씨는 4천6백만 원짜리 BMW 승용차를 딸 대학입학 선물로 받아냈습니다. [피해 하청업체 대표 : '우리 딸이 대학교 들어갔는데, 차 사야 되겠다'고…BMW 사달라 해서 사 줬어요.] 대림산업 임직원 11명이 4년간 뜯은 돈은 무려 6억1천만 원. 하청업체는 갑질에 공사대금까지 받지 못해 사실상 문을 닫았습니다. [피해 하청업체 대표 : 개 끌고 다니듯이 끌고 다니면서 돈 달라 하고, 안 주고 왔다 그러면 그 이튿날 레미콘도 안 대주고 철근도 안 대주고…] 경찰은 현장소장 2명을 구속하고 대림산업 전 대표 등 9명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8. 03. 2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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