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버거] "손에 쥐는 게 없어요" 가맹점주들의 눈물

재생 0| 등록 2018.02.04

서울에 있는 이 토니버거 점포는 개업 1년여 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매출은 높았지만 영업이익이 점차 줄어들다 아예 적자로 돌…

서울에 있는 이 토니버거 점포는 개업 1년여 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매출은 높았지만 영업이익이 점차 줄어들다 아예 적자로 돌아선 겁니다. 가맹점주들이 모여 영업이익이 왜 계속 감소하는지 따져봤습니다. 창업 설명회에서는 본사에 내야 하는 각종 품목 비용이 매출의 45% 정도라고 했는데 계산해 본 결과 60% 가까운 곳도 많았습니다. 실제로 빵이나 감자 같은 일부 원재료의 납품가는 직거래에 비해 30% 이상, 본사가 구매를 권유한 자동주문 기기는 시가보다 3배 이상 비싸게 주고 사야 했습니다. 해당 업무를 담당했던 전 본사 직원은 가맹점주들에게는 이런 내용을 비밀로 했다고 말합니다. 지난해 9월부터는 본사가 자금난을 겪으면서 가맹점 물품 공급마저 끊었고 피해보상은커녕 다른 곳에 투자하라고 부추기기까지 했습니다. [이 모 씨/토니버거 가맹점주 : '나는 단돈 10원도 여기 더 투자할 수가 없다' 그랬더니 (본사가) 대출을 받아서 그렇게 좀 해라(고 했습니다.)] 본사는 일부 가맹점주들의 운영 미숙으로 손실이 컸을 뿐이라며 이들을 속인 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점주들은 본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고,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8. 02. 0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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