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래의 난] 부패한 권력을 향한 민초들의 저항 <역덕이슈 오늘>

재생 0| 등록 2018.01.31

정조 임금이 죽고 11살의 어린 순조가 왕위에 오르자, 정순왕후의 대리청정이 시작됐습니다. 이로부터 외척들은 무소불위의 권력…

정조 임금이 죽고 11살의 어린 순조가 왕위에 오르자, 정순왕후의 대리청정이 시작됐습니다. 이로부터 외척들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게 됐고, 나라 안은 매관매직이 성행했고 삼정은 문란해졌습니다. 날이 갈수로 심해지는 세도정치로 민생은 도탄에 빠집니다. 1812년 1월 31일(음력 1811년 12월 18일)!! 결국 조선 건국 이래 최대의 민란인 홍경래의 난이 일어납니다. 홍경래의 봉기군은 순식간에 여덟 고을을 점령하며 평안도 일대를 장악했습니다. 10년을 준비한 이들은 조직적이고 치밀했습니다. 파죽지세를 이어가던 봉기군은 송림전투에서 관군에게 대패합니다. 홍경래와 봉기군은 정주성으로 철수해 4개월을 대치하며 버텼지만 관군의 화약 공격으로 정주성은 붕괴되었고, 치열한 전투 끝에 홍경래가 사망합니다. 결국 홍경래의 난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채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조선의 조정은 전혀 바뀌지 않았고, 부패와 수탈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분노가 극에 달한 농민들은 전국 각지에서 다시 일어납니다. 홍경래의 난은 비록 실패로 끝나고 말았지만, 이들이 댕긴 저항의 불씨는 민란의 시대를 알리는 불꽃이 되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8. 01. 31
카테고리       교양

더보기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