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특활비 상납, MB도 알았다"…류우익이 보고 주선

재생 0| 등록 2018.01.17

검찰은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국정원 직원에게 현금 2억 원을 받은 것으로 파…

검찰은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국정원 직원에게 현금 2억 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주성 당시 국정원 기조실장은 첫 번째 상납 이후 이 전 대통령에게 대면보고를 했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당시 보고는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이 주선했다고 김 전 실장은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에게 국정원 돈이 청와대에 전달되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고, 이 전 대통령은 알겠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진술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비공개로 검찰 조사를 받은 류우익 전 실장도 당시 대면보고가 있었던 것은 맞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김 전 기조실장은 특히 보고 이후인 2010년 5월에도 재차 특수활동비 상납 요구가 있자 대통령 뜻으로 추정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사실이라면 이 전 대통령이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를 직접 지시했거나 이를 알고도 묵인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전 대통령과 관련된 직접 진술이 나온 만큼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불가피해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8. 01. 1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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