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이 공개한 제천 희생자 마지막 목소리 "빨리 와주세요"

재생 0| 등록 2018.01.12

제천 화재 참사 유가족대책위원회는 사고 당일 오후 4시 7분부터 4시 20분까지 13분가량 음성 통화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

제천 화재 참사 유가족대책위원회는 사고 당일 오후 4시 7분부터 4시 20분까지 13분가량 음성 통화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현장을 통제하던 경찰관과 건물 안에 갇혀 있던 여성과의 통화 내용이었습니다. 여성은 다급한 목소리로 경찰에게 “연기가 너무 많이 들어온다”며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경찰 역시 여성의 위치를 주변 동료들에게 알렸지만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던 상황, 이후 여성과 경찰관은 서로 위치를 확인하는 대화를 몇 차례 나눴지만 경찰관은 현장을 통제해야 했기 때문에 대화는 제대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응답 없는 전화기를 통해 “여보세요”라는 말만 되풀이했던 여성, 결국 통화한 지 13분여 만인 오후 4시 20분께 통화가 끊겼습니다. 제천 화재 참사 유가족대책위원회는 마지막 통화 녹취를 공개, “16시 20분까지는 여성 희생자 숨을 쉬고 있었다. 유리창 비상구를 개방했더라면 살 수 있었다”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개발방지를 요구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8. 01. 1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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