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처럼 변한 마을…美 살인 한파에 '폭탄 눈폭풍' 강타

재생 0| 등록 2018.01.06

만조로 높아진 바닷물이 강한 바람을 타고 무서운 기세로 육지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마치 북극 주변 바다인 듯 크고 작은 얼음…

만조로 높아진 바닷물이 강한 바람을 타고 무서운 기세로 육지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마치 북극 주변 바다인 듯 크고 작은 얼음 덩어리들이 둥둥 떠다닙니다. 채 빼내지 못한 차량은 흘러들어온 물과 함께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소방관들은 보트를 이용해 시민들을 구했습니다. 북극의 찬 공기와 대서양의 습기가 부딪쳐 생긴 저기압은 밤 사이클론, '폭탄 폭풍'이라 불리는 거센 눈 폭풍까지 몰고 왔습니다. 차량들은 헛바퀴를 돌리기 일쑤였고 미 전역에서 항공기 4천 3백여 편이 결항했습니다. [제롬 블랙몬/여행객 :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우리가 자연현상을 통제할 수는 없죠.] 최고 30cm 이상의 눈이 내린 뉴저지와 뉴욕, 코네티컷 주 등 동부지역 대부분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초속 10m 이상의 강풍이 부는 데다 눈보라가 이어지면서 제설작업이 지연돼 도시 전체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선 학교는 문을 닫았고, 강풍에 전기 공급이 끊겨 4만 6천 가구에 난방이 중단됐습니다. 오늘(5일)을 고비로 눈은 잦아들겠지만 문제는 한파입니다. 내일부터 뉴욕은 영하 17도, 북동부 일부 지역은 영하 37도의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8. 01. 0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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