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이대목동병원의 사후 처리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건 다음 날인 17일 오후 2시 병원 측은 기자들을 불러 긴급 브리핑을 가졌지만 이는 유족과 전혀 이야기되지 않은 채 진행된 것으로 이에 한 유족은 현장을 찾아와 “병원에서 우선순위가 언론사이냐 유가족이냐”라고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언론 브리핑 이전에 유족을 대상으로 한 설명은 따로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질의응답을 받던 김한수 병원 홍보실장은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한편 오늘(18일) 오전 부검을 위해 안치실에서 구급차량으로 옮겨진 신생아의 시신은 작은 종이상자에 담겨 이동되었습니다. 종이상자에는 펜으로 이름 세 글자가 적혀있기도 했습니다. 유족들은 상자를 만지며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12. 1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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