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ℓ 쓰레기 들고 12km 뛴다…신음하는 미화원

재생 0| 등록 2017.12.12

거리로 들어서자마자 부리나케 뛰어다니는 미화원들. [환경미화원 : (안 뛰면) 차들이 뭐라고 하니까… 차 세워놓고 우리가 천…

거리로 들어서자마자 부리나케 뛰어다니는 미화원들. [환경미화원 : (안 뛰면) 차들이 뭐라고 하니까… 차 세워놓고 우리가 천천히 하고 있으면.] 좁은 골목에 다다르자 미화원 3명 가운데 1명은 손수레를 꺼내 듭니다. 이렇게 좁은 골목길에는 쓰레기 수거 차량이 일일이 다닐 수 없기 때문에 미화원 한 명이 손수레를 끌고 다니면서 쓰레기를 직접 수거합니다. 골목 곳곳에 놓인 쓰레기를 실어 나르는데 한시도 쉬질 못합니다. 3인 1조가 하루 9시간 동안 치워야 하는 쓰레기는 평균 13t. 하루 작업하면서 걷고 뛰는 거리만도 12km에 달합니다. [문길주/광주근로자건강센터 사무국장 : 이렇게 (힘들게) 일하고 있는 데는 없죠. 이런 것들이 반복돼서 산업재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사망사고도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따로 분리하지 않고 버린 음식물 쓰레기, 30~40㎏이나 되는 100ℓ 짜리 쓰레기봉투는 미화원들을 부상으로 이끄는 주범입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그 많은 작업량을 마치려면 쉬지 않고 뛸 수밖에 없는 현실. 그러다 보니 부상도 속출해 지난 2년 반 동안 크고 작은 부상으로 고통받은 환경미화원은 760명이 넘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12. 1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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