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부탁드려요" 상품권 슬쩍…업체-영양사 뒷거래 들통

재생 0| 등록 2017.09.25

만두와 두부, 돈까스 등은 학교 급식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 반찬입니다. 식품업체들로부터 반조리한 상태로 납품받아 손쉽게 대량…

만두와 두부, 돈까스 등은 학교 급식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 반찬입니다. 식품업체들로부터 반조리한 상태로 납품받아 손쉽게 대량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식재료 납품엔 대형 식품업체와 학교 영양사들의 뒷거래가 있었습니다. 업체들은 영양사들에게 각종 상품권을 수시로 제공하고 자사의 제품을 계속 납품받도록 했습니다. 풀무원 계열사 '푸드머스'와 CJ프레시웨이가 각각 4억7천만 원, 2천9백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영양사들에 제공하다 공정위에 적발됐습니다. [정창욱/공정거래위원회 서비스업감시과장 : 상품권 등의 비용이 식재료 가격에 전가돼 급식 비용의 주체이자 소비자인 학교, 학부모, 학생들이 피해를 볼 우려가 있습니다.] 대형 식품업체들의 상품권 로비는 지난 2월에도 대상과 동원F&B가 적발되는 등 좀체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형 업체의 부정한 거래에 중소 식자재업체들은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공정위는 푸드머스에는 과징금 3억 원을 부과하고 CJ프레시웨이 등엔 시정명령을 지시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09. 2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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