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층 예산으로 성적 우수자 특별반 '엉뚱한 지원'

재생 0| 등록 2017.08.29

(기자) 서울의 한 고등학교. 성적과 생활기록부로 선발한 학생 12명을 위한 방과 후 교실을 주 3회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

(기자) 서울의 한 고등학교. 성적과 생활기록부로 선발한 학생 12명을 위한 방과 후 교실을 주 3회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대입 지원 특별반인데 해당 구청의 보조금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경비보조금 사업에 대한 이 구청의 문건입니다. 방과 후 특별반에 지원하는데 대상이 성적 우수 학생이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진학 체험 활동과 대학 입시 컨설팅도 제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올해 7개 학교에 6천만 원씩 모두 4억 2천만 원이 지급됐습니다. 서울의 또 다른 고등학교도 구청의 교육보조금을 받아 자기주도학습반을 꾸렸는데, 성적 우수자를 선발해 운영합니다. 학교 환경 개선사업이나 저소득층 학생 등에 지원될 예산이 엉뚱하게 쓰이는 겁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 교육은 교육청 지침에 어긋난다며 실태 파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08. 2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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