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올라서" 해고 위기 내몰린 아파트 경비원들

재생 0| 등록 2017.08.13

아파트 경비실 바로 앞에 공고문이 붙어 있습니다. 내년부터 최저임금이 올라 경비원 수를 줄여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1천6백여…

아파트 경비실 바로 앞에 공고문이 붙어 있습니다. 내년부터 최저임금이 올라 경비원 수를 줄여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1천6백여 세대의 이 아파트 단지의 경비원은 34명, 입주민 대표 측은 내년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경비용역비로만 세대별로 월 5천 원씩 관리비가 늘어난다며 경비원 9명을 줄이겠다는 입장입니다. [입주자 대표회의 부회장 : (관리비가) 1천 원만 올라도 (주민들이) 와서 따지고 항의해요. 그럼 만약에 (최저임금을) 1만 원으로 올리게 되면… 감당 못 한다고.] 부담이 조금 늘더라도 해고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없지 않습니다. [입주민 : 우리가 사실 조금 벌어도 조금씩 나눠 먹고, 많이 벌면 많이 나눠 먹고. 그게 더불어 세상이잖아요.] 예상됐던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인 만큼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안진걸/참여연대 공동사무처장 : 영세사업장에 대해서 정부에서 최저임금 인상분을 지원하기로 검토한 것처럼 사회적으로 대책을 함께 세울 수 있는지 검토하고.] 한편에선 경비원 같은 노인층 일자리 감소를 막기 위해 최저임금 인상 적용을 직종별로 차등 적용하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17. 08. 1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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